스튜디오분트 (http://studiobunt.com/) 에서 인스타그램 이벤트인
#핸드메이드 시상식에 참가했다.
디테일 높은 동물이나 인물 작품을 만들려고 했으나,
다른 참가자들도 아마 이런쪽을 생각했을거 같아서
잘 눈에 띄지도 않을 것 같고 주제도 좀 식상할 거 같았다.
어떻게 하면 스튜디오 분트의 이미지를 잘 나타낼 수 있을까
주제에 고민을 많이 했고, 이쪽이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;
많은 고민끝에 발상이 정리는 됐는데, 너무 시간이 촉박해서
만족스런 완성도와 조금 멀어졌지만.. ㅜ
그래도 첨으로 만든 대형작품이라 (하트크기 가로30cm/ 실제사람의 손크기)
다음 작품 시도에도 자신감이 생긴 경험이었다!
양모자수 + 입체작품의 조합이다.
양모펠트 자수는 스튜디오분트에서 파는 품목들.
양손은 양모펠트를 하는것으로 표현했다.
손이 들고 있는것도 실제 니들펠트 바늘 ㅎㅎ
위빙도 할줄 알았으면, 직조한 배경으로 양모자수를 넣을 시도도 했을지도.
B컷
엄마께 장난으로 손 내밀었다 깜짝 놀라심 ㅎㅎㅎ
안에 철사가 들어서 폈다 구부렸다 포즈를 잡을 수 있다.
그런데 좀 큰 작품의 기동성을 살리려면
아무래도 좀 굵고 단단한 철사를 쓰는게 좋을 것 같다..
좀 물렁한 철사라 포즈를 잡거나 뭔가를 쥐는 동작에 힘이 없다.
~ 과정샷 ~
원래 손이 좀더 작거나, 하트가 더 컸어야했는데 사이즈 실수.. ;
곰돌이도 만들 예정이었는데, 배경을 가려버리면 의미가 없어서 삭제.
만든 재료 인증! 여기서 지른게 꽤...됩니다....^^
공예재료를 뭐뭐~~ 썼다 출처를 밝히는게 사실 껄끄러운 면이 없지않다.
다른 사람이 재료까지 알게되면 따라하기 더 쉬워지니까.
양모펠트 하는 사람들이다 싶으면 알다시피
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판매처는 한정적이니 어차피 금방 알게 될것..
항상 새롭고 다양한 재료들로 양모펠트 세계를 넓혀주는
스튜디오분트에 늘 감사드리며!